01. B.N.W 
02. Wake The Sun 
03. Eternal Sunshine 
04. Paris Swing 
05. Concrete Moon 
06. Triment 
07. Mad 
08. 외로운 겨울은 눈이 추락한다. 



17세 신인 프로듀서 니카키스의 데뷔 앨범 [Niveac]


한국힙합 씬의 대표적인 프로듀서 중 한 명인 페니(Pe2ny, 타블로(에픽하이_와의 프로젝트 "이터널모닝"과 자신의 앨범 [Alive Soul Cut] 등 발매)를 주축으로 프로듀서들이 뭉친 신생 레이블 트라이먼트 팩토리(Triment Factory)가 신예 니카키스(Nikakeys)의 데뷔 EP [NIVEAC]과 함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니카키스와 페니의 만남은 흑인음악 전문 미디어 리드머(www.rhythmer.net)에서 진행하고 있는 힙합 워크샵 'RMW'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페니가 자신의 'Weekend Session'을 수강하던 니카키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러브콜을 보낸 것을 계기로 하여 그 후부터 니카키스는 앨범 작업에 매진하였고,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이번 앨범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트라이먼트 팩토리 측은 니카키스에 대해 "신인 프로듀서답지 않은 특유의 질감과 샘플의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부조화된 사운드의 예술화를 보여주며, 힙합에만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스팩트럼을 뿜어내는 프로듀서"라면서 "이미 자신만의 색깔을 찾은 니카키스는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한국적 수사'를 빌려 힙합 씬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니카키스에게 기대하는 것은 '나이에 비해'라는 정서를 없애는 것일지도 모르죠."라고 전했다.


[NIVEAC] 으로 붙여진 앨범 타이틀은 'Nikakeys Value engineering 樂(악)'의 약자로 이번 앨범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전곡의 작, 편곡, 믹싱, 마스터링까지 모든 프로덕션을 니카키스 혼자 책임졌으며,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영상 및 광고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1. B.N.W
Nikakeys의 색깔이 선명한 곡이다. 불규칙한 샘플들이 조화를 선보이고 드럼과 중후한 베이스라인이 곡의 색깔을 선명히 한다. 


2. Wake The Sun
빠른 박자와 경쾌한 멜로디로 [NIVEAC] 의 여정을 알린다. 청명한 새소리와 함께 맞이하는 아침을 표현한 곡이다. 


3. Eternal Sunshine
무게감 있는 리듬 위로 애수에 젖은 피아노가 흐른다. 여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마음을 추스르는 곡이다. 힙합이라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4. Paris Swing
밝게 흩어지는 피아노와 신나는 관악기의 조화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주도한다. 영화 메리 포핀스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녀의 모습을 그리기에 충분한 곡이다. 


5. Concrete Moon
상투적인 샘플을 거부한 모습이 눈에 띈다. 베이스라인을 뿌리 삼아 LOOP이 된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가진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곡이다. 


6. Triment
[NIVEAC] 이라는 여정에서 여러분이 마주하게 될 '사건' 이다. Music, Soul, Document 라는 세가지(Tri) element를 슬로건으로 삼는 Triment Factory 를 Nikakeys 가 정식으로 소개하기 때문이다. 이 소개는 힙합씬을 넘는 폭발력을 선보일 것이다. 


7. Mad
'중독성' 으로 모티브로 기획한 곡이다. 투박한 노이즈와 강렬한 드럼의 갈등을 기타가 완화시킨다. 곡 자체에서 소리들의 긴장과 이완을 보여주는 곡. 다음트랙으로 건너가기에 전에 귀에서 몇 번이고 반복될 곡이다. 


8. 외로운 겨울은 눈이 추락한다.
어느 겨울 Nikakeys 가 눈오는 거리를 보며 구상한 곡이다. 깊고 섬세한 감수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하다. [NIVEAC] 의 여정에서 웃음으로 맞이하는 작별인사가 아니다. 시작과 동시에 성장의 아픔을 감내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그의 인사는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