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LIST 1: 영원(03:46) 2: I care about you (03:54) 3: 우연 (03:24) 4: 초면(04:22) 5; 상상과 현실 속의 만남 (03:44) 6; 헤어짐 앞에서(04:29) 7: 멀리 떠나간 친구(03:33) 8: 때로는 무너질 수 있는 법(03:16) 9; 나의 가족을 생각해(04:43)
-민경인의 첫 번째 솔로 피아노 앨범으로 서정적 인스트루멘탈의 진수를 담은 음악 -소소한 단상(斷想), 그러면서도 삶을 지속하게 만드는 소중한 생각들 재즈피아니스트 민경인(건반)이 두 번째 연주앨범이자 첫 번째 솔로 연주앨범 「The Things You May Feel In Your Daily Life」를 공개하며,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으로는 2008년에 발표한 1집「하늘높이」이후 무려 10년 만이며 전곡이 민경인의 올 인스트루멘틀 Solo Piano 처녀작으로 자신의 작곡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집이다. 그가 그동안 동경해오던 솔로 피아노 음악을 통해 베테랑 뮤지션을 넘어 진정한 아티스트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수작이기도 하다. 이전 민경인은 이은미, 웅산, 박선주, BMK 등 많은 음악가의 공연이나 앨범에서 피아노 세션을 맡은며, 이은미와는 두 사람이 꾸려 나가는 공연을 만들기도 했다. 외에도 민경인이 멤버로 있는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역시 평단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는가 하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는 등 재즈라는 영역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그리고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제주도의 한적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녹음을 한 이번 앨범은 민경인 개인의 이야기나 정서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지닌 풍경까지 담아내고 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맑은 하늘 아래 관광과 휴양에 좋은 제주도가 아닌, 듣던 대로 바람이 많고 때로는 비가 오다가도 화창한 날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주는 그런 변화가 이번 음반에선 “화려한 기교나 군더더기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연주 속에서도 은근한 긴장과 여유의 조율, 곡 안을 가득 채운 듯한 서사가 인상적이다.조만간 그의 음악을 만나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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