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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01. 내 님의 사랑은 A_02. 이름 모를 소녀 A_03. 바다 A_04. 가을 편지 B_01. 오너라 비야 B_02. 그리움 B_03. 잊으리라 B_04. 백구 - 1LP 33RPM 180g Black Vinyl - 日本 東洋化成 Pressing - 인서트, 스티커, 브로마이드 포함 - 국내 인쇄(Printed in Korea) 김민기를 벗어나기 위한 양희은의 홀로서기 한국 포크의 대모 양희은은 활동 초기에 '김민기의 페르소나'로 불릴 정도로 명콤비를 형성해 청년문화시대를 주도했다. 하지만 김민기의 창작곡들이 군사 유신정권에 의해 대부분 금지의 멍에를 쓰면서 그녀는 원활한 활동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했다. 이미 록의 대부 신중현과도 협업을 했던 양희은에게 서울대 출신으로 훗날 포크그룹 따로또같이의 리더로 활약했던 이주원과 남성듀오 어니언스를 통해 탁월한 싱어송라이터로 급부상했던 김정호는 그녀의 홀로서기에 힘을 실어준 새로운 음악적 인연들이었다. 김민기와 마찬가지로 양희은과 이주원은 1970년 서울 명동에 있는 YWCA 청개구리홀에서 만났다. 작사, 작곡가로서 명성을 쌓기 전부터 이주원은 남성미 넘치는 묵직한 음색을 지닌 보컬리스트였다. 김민기에 이어 1974년부터 음악 파트너가 된 이주원이 창작한 <네 꿈을 펼쳐라>, <한사람>, <내 님의 사랑은>, <들길 따라서> 등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양희은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히트곡들이다. 음악적 방향성과 고집이 뚜렷했던 반면, 타인의 음악에 대한 수용이 자유로웠던 이주원의 음악은 멜로디와 자극적인 가사에 치중하는 일반 대중가요에 비해 진중했다. 당대의 흔한 유행가와는 차별되는 서정적인 가사로 젊은 층에 어필했던 이주원은 가요계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양희은과 이주원 콤비에게 활동 동력을 제공 킹레코드에서 제작한 이 음반은 서울 장충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편곡은 손학래가 맡았고 앨범 프로듀서는 CBS 김진성 PD가 담당했다. 1974년 6월 8일에 유니버살 레코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 앨범은 김민기로부터 독립하려는 양희은의 홀로서기 의지가 진하게 반영된 음반이다. 유니버살 초반 버전에 수록된 총 8곡에는 김민기 곡이 포함되어 있지만 타이틀곡 <내님의 사랑은>을 비롯해 2면 타이틀곡 <오너라 비야>와 <그리움> 등 이주원이 창작한 3곡이 타이틀곡으로 전진 배치되어 있다. 또한 인기절정의 남성듀엣 어니언스가 1973년 데뷔음반에서 이미 발표했던 <잊으리라>와 1974년 같은 해에 김정호와 양희은이 거의 비슷하게 발표했던 <이름모를 소녀> 등 김정호가 창작한 2곡도 수록되어 있다. 김민기의 창작곡은 신곡 <바다>와 한국 최초의 여성 샹송가수 최양숙이 1971년에 먼저 발표했던 <가을편지> 그리고 1972년 양희은 2집에서 먼저 발표된 <백구> 등 3곡도 함께 수록되었다. 수록곡 중에서 이주원이 창작한 타이틀곡 <내 님의 사랑은>은 음반 발매 후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공전의 히트앨범은 새롭게 출발한 양희은과 이주원 콤비에게 알토란같은 활동 동력을 제공했다. 다양한 버전이 공존하는 히트앨범 이 앨범은 1974년 6월 8일 유니버살레코드를 통해 최초 공개된 이후 흥행에 성공하면서 1976년까지 다양하게 총 5회 이상 재 발매되었다. 유니버살 레코드의 고유 음반번호 'KLS-94'을 달고 발매된 초반은 재질이 느껴지는 엠보싱 재킷에 전통적인 오렌지 라벨로 제작되었다. 재킷 커버에는 '내님의 사랑은 ...'이란 노란색 타이틀 문구 외에는 아무런 표기가 없어 허전한 느낌이 있다. 불과 4개월이 지난 10월 20일에 첫 재반이 제작된 이후 서라벌레코드로 제작사가 변경되어 3번이나 추가 제작되었다. 2년이 세월이 흐른 1976년 8월 20일 서라벌레코드에서 제작된 3반의 경우, 고유 음반번호가 'SLK-1014'로 변경되었다. 또한 초반 재킷에는 없었던 가수 양희은의 이름이 추가되고 노란색 타이틀 문구는 빨간색으로 변경되었다. 초반 뒷면 배경을 장식했던 양희은의 흑백 사진은 3반에서 삭제되고 진한 회색 바탕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수록곡도 초반과는 완전히 다르게 변경되었다. 살아남은 곡은 최대 히트곡인 <내님의 사랑은> 단 한 곡에 불과하고 나머지 9곡은 다른 노래로 채워졌다. 초반에는 없었던 서울음대 출신 김광희의 명곡 <세노야 세노야>, <가난한 마음>, <빈자리>와 이화여대 출신 방의경이 개사한 포크명곡인 <아름다운 것들>, 서유석이 만든 <하늘>, 조동진의 <작은배>, 그리고 서울농대 출신 이수만이 창작한 <가려마>, <누가 알게될까>와 연주음악 <잊을수 없는 사랑>과 의무적으로 수록해야했던 군가 <우리는 대한국민>도 추가되었다. 재킷과 타이틀곡을 빼고는 3반은 초반과는 거의 다른 음반에 가깝게 수정되었다. 흥미로운 차이점이 더 있다. 커버를 장식한 사진 속 왼쪽 문고리에는 가방이 매달려 있다. 유니버살 레코드 초반과 재반 그리고 서라벌레코드 3반 재킷 사진에는 가방에 양희은의 이름이 적혀 있다. 하지만 1976년 9월 30일에 제작된 서라벌 4반에서는 이름이 지워져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마지막 5번째 버전은 발매일자와 수록곡은 4반과 동일하지만 검정색 라벨과 더불어 음반 고유번호가 'K-8007'로 변경되었다. 또한 재킷 테두리를 하늘색으로 디자인하고 영문 STEREO가 오른쪽 상단에 추가되었다. 모든 버전 중 가장 희귀한 것은 이번에 재발매된 유니버살 레코드에서 발매된 초반이다. 많은 작곡가들과 작업하며 영역을 넓혀나간 양희은 1974년 발표된 이 앨범을 통해 <내님의 사랑은>이 히트시킨 작곡가 이주원은 1976년 유일한 독집을 발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앨범에서 양희은은 1975년 발표해 히트시켰던 <한사람>을 작곡자인 이주원과 혼성듀엣으로 취입해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의 혼성 듀엣버전 <한사람>은 양희은의 오리지널 버전과는 다른 멋진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또한 양희은의 동생 양희경이 코러스로 참여한 <한사람>은 1976년 발매 당시 청년층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히트곡이 되었다. 데뷔 초 김민기의 노래를 주로 불렀던 양희은은 새로운 음악파트너 이주원과의 성공적인 협업 이후 많은 작곡가들과 작업했다. 폭넓은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던 그녀는 음악적 영역을 넓혀나갔다. 이후 양희은은 포크 명곡 <얼굴>의 신귀복, 이수만 곡 <세월이 가면>, 김기웅 곡 <잃어버린 시간>, 김학래 곡 <님이 오시는 날> 등 다양한 색채의 노래들을 취입하며 자신이 단순한 통기타 가수를 넘어,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소화하는 뛰어난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했다. 최규성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대중가요자료 연구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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