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소니 클래시컬 및 RCA에서 녹음한 그의 모든 작품을 처음으로 한데 모은 80장짜리 기념 박스 세트

마이클 틸슨 토마스는 뛰어난 지휘자로서만이 아니라 피아니스트, 작곡가, 교육자,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 해설가로서 재능을 발휘해 온 음악가이다.

그의 음악계에서의 존재감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했던 음악가 레너드 번스타인을 떠올리게 할 만큼 대단하다. 그는 생전에 번스타인과도 깊은 친분을 유지했으며, 뉴욕 필하모닉의 획기적인 영 피플스 콘서트를 번스타인으로부터 계승했다. 또한 번스타인 사후 그의 악보 관리에도 참여했다.

그는 말러, 거슈윈, 아이브스, 코플랜드 등의 작품을 열정적으로 알리고,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그는 젊은 음악가들을 멘토링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1988년 뉴 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퍼시픽 뮤직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는 등 큰 족적을 남겼다.

최근에는 진행성 뇌종양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휘대에 서고 있다.

*초기 경력 및 주요 활동

마이클 틸슨 토마스는 10대 후반부터 현대 음악 작곡가들(부레즈, 코플랜드, 슈톡하우젠,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을 초연하며 주목받았다. 1969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임명된 후, 버팔로 필하모닉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객원 지휘를 맡았으며, 유럽에서는 아바도의 후임으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다.

1995년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해 오케스트라를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이번 박스 세트에는 1973년부터 2005년까지 CBS, 소니 클래시컬, RCA Red Seal에서 녹음한 모든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마이클 틸슨 토마스가 녹음한 오케스트라는 다음과 같이 광범위하다.

런던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뉴 월드 심포니 등 MTT가 직책을 맡은 오케스트라

-버팔로 필하모닉,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명성의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영국 실내관현악단 등

특별한 프로젝트

1. 베토벤 교향곡 전집

1978~1986년, 영국 실내관현악단(교향곡 3번은 세인트 루크스 관현악단)을 기용해 녹음. 정밀한 해석과 유연한 연주로 베토벤의 ‘중후하고 방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제시하며, 고음악 연주의 흐름과 나란히 새로운 베토벤 해석을 제시한 획기적인 작업.

2. 말러 및 후기 로맨틱 음악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말러 초기 작품 애가의 노래, 런던 심포니와 교향곡 3번과 7번, 그리고 R. 슈트라우스 4개의 마지막 노래 등.

3. 20세기 미국 음악

-거슈윈: 피아노 롤과의 랩소디 인 블루 연주(1976), 파리의 미국인 등 다양한 작품.

-아이브스: 교향곡 전집 및 독창적 해석으로 전 세계적 평가를 획득.

-코플랜드: 초기부터 그의 작품을 널리 연주하며 모더니스트와 포퓰리스트의 두 측면을 부각.

4.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불새, 시편교향곡 등 주요 작품 녹음.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코멘트

마이클 틸슨 토마스는 이 박스 세트를 자신이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중기"의 기록으로 평가하며, 녹음 기술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고 스튜디오 세션에서 라이브 녹음으로 변화하던 시기를 반영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완전 한정 생산.

-초판 LP 디자인을 재현한 종이 슬리브에 각 디스크를 수록.

-CD 사이즈 하드커버 북클릿(224페이지, 전 색상), 상세 트랙리스트 및 미공개 사진 포함.

-두꺼운 종이 박스에 모든 디스크와 책자 수납.

이번 박스 세트는 MTT의 80세 생일을 기념하는 최고의 기념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