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List 01. Prelude No.1(03:06) 02. Rondo Espressivo(03:07) 03. Invention No.1(02:04) 04. Invention No.13(02:33) 05. Toccata(03:00) 06. Minuet(02:35) 07. Minuet in 4/4(02:29) 08. Siciliano(03:55) 09. Minuet in 3/4(02:08) “2017년, 바흐에게로 다시 돌아가다” “바흐의 곡에 대한 낭만적이고 현대적인 해석” “재기 넘치는 편곡과 섬세한 프레이징” “피아니스트 이홍섭의 첫 정규앨범” Back to Classics BACH “Back to Classics BACH” 피아니스트 이홍섭의 피아노를 통한 첫 번째 독백(Pianologue). 이홍섭은 그의 3개월간의 바흐 편곡 작업을 Pianologue라는 직접 만든 단어로 정의했다. 말하자면 그가 피아노(Piano) 한 대로 이야기하듯 잔잔하게 풀어간 음악적 독백(Monologue)이라는 것이다. 이 음반은 그의 첫 음반인 동시에, 그의 편곡작업과 함께 앞으로도 진행될 Back to Classics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서 기획되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바흐는 서양 클래식 음악의 뿌리와도 같은 존재인 만큼, 이홍섭은 그를 주저 없이 Back to Classics 시리즈의 출발 지점으로 정했다. 피아니스트 이홍섭은 이번 음반에서 장르의 혼합을 꾀하는 동시에 시대를 아우르는 매개체 역할을 자청한다. 300년 전 바로크시대를 살던 바흐의 음악이 이홍섭이 설계한 부드럽고 정교한 현대음악의 화성과 만나 독창적인 작품으로 재창조된 것이다. 이홍섭의 편곡을 통해 우리는 바흐의 오리지널 원곡이 주는 무게감은 물론, 그 시대의 음악적 특징들이 재기 넘치는 음악적 요소로 재탄생 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편곡이라고 해서 결코 ‘쉬운’ 음악은 아니다. 바흐의 음악에 그만의 음악적 디테일을 수놓기 위해 이홍섭은 수많은 고민을 거쳤다. 88개의 건반을 열 손가락으로 섬세하게 누비며 선율을 엮어내는 그는 바흐라는 작곡가와의 대화를 통해 근 300년을 뛰어넘는 시대간의 소통과, 정통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의미 있는 화해를 이뤄냈다. 우리는 그의 Back to Classics BACH 음반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두 천재 음악가의 아름다운 여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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