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STOP TEASING ME NOW 

02. HEATER  

03. DO YOUR HOMEWORK  

04. I MET SOMEONE  

05. ROCK-O-MATIC  

06. PHOTOGRAPH  

07. DON`T EVER TELL ME  

08. RADIO RADIO

60년대 미국의 지방도시에서 활약하던 기타락밴드들을 지칭하며 펑크의 원조로 불리는 GARAGE PUNK의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인 `SUPERSNAZZ`는 199년 TOMOKO, SPIKE가 주축이 되어 여성들만의 록밴드를 만들고자 의기투합하여 `THE LONG HAIRS`란 이름으로 결성되었다.

이들이 만?？데모테이프를 들은 음악관계자에 의해 일본 GARAGE PUNK의 최대 이벤트 `백프롬더그레이브`를 통해 첫 라이브를 가진 이후 밴드이름을 `SUPERSNAZZ`로 바꾸고 인디즈레이블에서 첫싱글을 발매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곡을 일본어가사로 불렀던 `SUPERSNAZZ`는 자신들이 즐겨듣는 음악이 모두 미국, 영국의 음악이었고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위해서 이후 모든 가사를 영어로 쓰기 시작했다.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시애틀등에서 라이브를 전개하며 미국의 레이블들과 계약을 맺기 시작한 이들은 동경하던 THE FASTBACKS와의 공연을 시작으로 차츰 지명도를 높여나가던 가운데 스내즈에서 가진 단독공연에는 시애틀의 락팬들뿐만 아니라 NIRVANA, MAD HONEY등이 공연을 보러 찾아오기도 하였다.

스내즈공연 이후 NIRVANA등이 속해있는 SUB POP의 사장이 직접 찾아와 앨범계약을 맺은 후 시애틀 밴드들이 주로 사용하는 창고를 개조한 전통적인 스튜디오인 EGG STUDIOS에서 단, 6일만에 레코딩을 마쳤다. 이들의 데뷔앨범인 [SUPERSTUPID!]에는 12곡이 수록되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SONY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다.

이후, 일본전국과 유럽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SUPERSNAZZ`는 1995년 미국에서 E.P [I GOTTA GO NOW`와 캐나다에서 V.A [OH CANADUH!]를 발표하였다. 1997년 HISAYO가 탈퇴하며 TEENGENERATE의 SHOE가 가입하며, 여성들로만 활동하던 팀에 남성멤버가 들어옴에 따라 팬들 사이에 찬반양론이 분분하여 매스컴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런치헌즈, 매드허니, 슈서, 레몬헤즈등의 일본공연에서 게스트로 참가하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SUPERSNAZZ의 4번째 앨범인 [ROCK-O-MATIC]은 밴드결성 10년을 넘긴 이들의 원숙한 사운드와 보컬이 녹아들어 있다.